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리는 이곳 대정읍은 전통문화와 선인들의 숨결이 곳곳에 가득하고 바다와 맞닥뜨린 뛰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송악산을 비롯 대한민국의 최남단 마라도가 있어 관광객들이 빠짐없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로 제주의 대표적인 중심 관광지입니다.
탄약고
대정고등학교 정문앞 동쪽(상모리 3415)에 있는 곳은 고구마 저장고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높이는 7.7m, 길이는 33m이다. 상모리 3261-1번지에 소재한 탄약고는 당초 제주도에 주둔한 일본 해군항공대 및 서부지역 주둔 일본군들의 통신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다. 20여미터 되는 전파 송수신용 콘크리트 기둥 6개가 있었으나 현재 5개가 남아있으며 도로에 인접하여 입구가 2개소 있다. 광복 이후에는 국군의 탄약고로 쓰여졌다고 알려져 있다.
육군 제1훈련소
1950년 7월 제5훈련소 제3교육대가 모슬포에 창설되었고 이후 육군 제1훈련소가 창설되었다.
초기에는 현 해병부대 주둔지역을 중심으로 밀집 배치되었으나 훈련소내 주둔병력이 10만명을 넘으면서 안덕면 화순및 서귀포까지 각개전투교장 및 숙영지가 설치되었다.
위치 : 상모리 일대
강병대 교회
육군 제1훈련소가 모슬포에 위치함에 따라 장병들의 종교생활을 위하여 당시 훈련소장인 장도영 소장(2대 소장)이 적극적인 협조 아래 훈련소 부대 밖에 건립하게 되었다.
위치 : 상모리 3846번지
해안 어뢰정 동굴
송악산 동녘 산이수동 해안에는 어뢰정(자폭용어뢰정)을 숨겨놓기 위한 동굴이 15개소 있다.
높이, 폭은 3~4m이고 길이는 20여m이며 상호 연결된 동굴도 있다.
알뜨르 비행장
일본군이 중일전쟁 중이던 1926년에 중국본토 공격을 하기 위해 일본 공군주둔이 시작되면서 알뜨르 비행장 건설계획을 세워 1930년대 중반까지 1차로 20만평을 조성하고 1937년 확장계획을 수립하여 1945년까지 80만평으로 확장하였으며 모슬봉에는 무전, 전파탐지시설을 설치하였다.
위치 : 상모리 1670번지 일대
비행기 격납고
비행장 부대시설로 건설된 격납고는 당초 20개소가 있었으나 1개는 훼손되어 현재는 19개가 남아있으며 격납고는 “가미가제”라 불리는 자폭용 비행기 공습 대피용으로 설치되었다. 격납고 재원은 굴천정과 지면 사이 높이 3.6m, 길이 18.7m, 넓비 6.7m이고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지붕에는 흙 위에 잔디를 심어 위장하였다.
비행기 정비고
비행기 정비고는 상모리 1601, 상모리 1566번지에 각각 있었으나 현재는 비행장관제탑 인근에 기둥 일부만 남아있다.
기둥의 재원은 기둥둘레 4.8m, 기둥높이 3.35m, 기둥과 기둥사이 2.1m이며 현재 10개의 기둥이 남아있다.
도로
알뜨르 비행장에서 모슬포항까지 시멘트포장도로를 3㎞ 시설하여 탄약 및 군수물품을 운반하였으며 80년대까지 시멘트 포장도로를 농로로 이용하다가 현재는 아스콘으로 포장 이용하고 있다.